한·중남미 의회외교포럼 대표단, 현지에서 업체와 협의김영주 민주당 의원 “최우선적으로 생산업체와 미팅”
멕시코를 방문 중인 한·중남미 의회외교포럼 대표단이 8일(현지시간) 멕시코 경제부의 데라모라 통상 담당 차관(오른쪽 네 번째)을 면담한 후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9일 대표단을 이끄는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에 따르면 대표단은 멕시코 현지 요소수 생산업체인 녹스가드 로드리고 베리오초아 글로벌 책임자와 만나 자동차용 요소수의 한국 수출 문제를 긴급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과 설훈·윤영찬 민주당 의원, 이헌승·박대수 국민의힘 의원은 로드리고 글로벌 책임자에게 “가능한 많은 양의 요소수를 생산해 한국으로 신속하게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로드리고 책임자는 “미국 휴스턴과 캘리포니아 공장 및 멕시코 현지 공장의 생산 물량 중 월 최소 600톤을 한국에 보낼 수 있으며 연말까지 1,200톤 물량을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표단과 로드리고 책임자는 요소수 한국 수출을 위한 실무협상을 최대한 빠르게 진행키로 하고 주 멕시코 주재 한국 대사관 및 무역관(KOTRA)과 협의키로 했다.
협의에 앞서 대표단은 멕시코 경제부를 방문해 데 라 모라 통상차관과 회담을 갖고 “멕시코 내 요소수생산업체들이 한국에 보다 많은 요소수를 공급해 주길 희망한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모라 차관은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했다.
김영주 의원은 “당초 방문 목적은 한-멕시코 FTA 체결을 촉구하는 것이었으나 방문 전 멕시코 내 요소수 생산업체가 있다는 걸 확인하고 최우선적으로 생산업체와 미팅을 가졌다”며 “충분한 물량은 아니지만, 한국의 요소수 대란을 하루빨리 극복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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