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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한재선,글로벌 영토확장 준비됐다··· NFT·클립으로 그라운드X 2.0 도약

IT 블록체인

한재선,글로벌 영토확장 준비됐다··· NFT·클립으로 그라운드X 2.0 도약

등록 2021.11.16 16:17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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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 “NFT 모든 시장 맞춤 상품 제공할 것”가상자산 지갑 클립, NFT 기본 지갑 포지셔닝···해외 버전 준비싱가폴 법인 크러스트, 클레이튼 재단 설립···글로벌 공략 ‘박차’ CBDC 미래 금융·자산 중요 축, 경쟁력 높여 글로벌서 기회 창출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 사진=if kakao 컨퍼런스 화면 캡쳐.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 사진=if kakao 컨퍼런스 화면 캡쳐.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를 이끄는 한재선 대표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대체불가능한토큰(NFT)에 주목하며 모든 시장에 맞춘 상품을 제공, 시장에서 기회를 창출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췄다. 자사 가상자산(암호화폐) 지갑 클립을 NFT 기본 지갑으로 만들고 글로벌 시장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을 위한 법인 및 재단도 출범시켰다. 한 대표는 이를 통해 블록체인 킬러 서비스를 만들겠다며 그라운드X의 2.0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16일 진행된 ‘if kakao’ 컨퍼런스에서 “그라운드X 역시 클레이튼 2.0을 맞아 새로운 시대를 시작하려 한다. 핵심목표는 블록체인 킬러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가상자산 서비스에서 블록체인 킬러 서비스가 나타날 것이라 확신하며 다양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NFT가 아직 초기 단계라며 모든 시장에 맞춘 상품을 제공, 시장에서 기회를 창출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췄다.

한 대표는 “그라운드X 2.0의 전략은 NFT 시장의 모든 가능성을 탐색하는 것이다. 아직 초기 시장으로 어디에서 폭발적인 성장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면서 “발행 주체에 따라 개인과 기업, NFT 수용 여부에 따라 큐레이션 및 오픈마켓으로 구분해 4개의 NFT 시장을 정의하고 각 시장을 탐색하기 위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그라운드X는 개인창작자를 위한 큐레이션 클립드롭스와 오픈마켓 크레프터스페이스, 기업들을 위한 큐레이션 KAS for NFT와 오픈마켓 클립 파트너스를 제공 중이다.

그는 “12월을 목표로 클립드롭스 개편을 준비 중에 있다. 2차 판매가 가능한 마켓플레이스와 한정판 수집품을 판매할 수 있는 섹션을 추가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두드려 볼 것”이라고 말했다.

자사 가상자산 지갑 클립을 NFT 기본 지갑으로 포지셔닝 시키는 한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클립도 개발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 대표는 “클립월렛은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의 킬러 클라이언트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클립파트너스와 연계돼 기업이나 전문가에 의해 대량으로 발행된 NFT를 클립으로 담아내 NFT를 위한 기본 월렛 서비스로 포지셔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는 국내를 벗어나 글로벌 유저들을 수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클립을 개발 중에 있다”면서 “클레이튼 생태계의 토큰 뿐 아니라 다양한 체인의 가상자산을 담아낼 수 있는 멀티체인 월렛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싱가폴 소재에 재단과 법인을 설립했다고도 언급했다.

한재선 대표는 “클레이튼의 글로벌 사업을 주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싱가폴 법인인 크러스트, 싱가폴 재단으로 클레이튼 재단을 출범시켰다. 법인과 재단은 글로벌 생태계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며 “특히 3000억원의 클레이튼 그로스 펀드로 서비스 및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며 크러스트에서 클레이튼의 킬러 서비스를 스핀오프시키는 전략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미래 금융 시장에 있어 디지털화폐(CBDC)가 중요하다면서 경쟁력을 높여서 글로벌 시장에서 CBDC를 주도하겠다는 입장도 내비췄다.

한재선 대표는 “그라운드X는 미래 금융과 자산시장에 있어 CBDC의 역할을 중요하게 보고 지난해부터 준비해왔으며 그 결과 한국은행의 CBDC 모의실험을 수주하게 됐다”면서 “한국은행의 CBDC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기술과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여서 글로벌 CBDC를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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