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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0대 상무 4명 승진···AI·반도체 전문가 발탁

삼성전자, 30대 상무 4명 승진···AI·반도체 전문가 발탁

등록 2021.12.09 09:45

수정 2021.12.09 09:49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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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그래픽=박혜수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그래픽=박혜수 기자

연공서열을 타파하는 인사 혁신을 선언한 삼성전자의 내년도 임원 인사에서 30대 상무 4명이 나왔다.

30대 후반의 신임 임원들은 영상 인식 및 처리 기술, D램(RAM) 제품 설계 등 각 분야 전문가다.

삼성전자는 세트(SET)부문 VD사업부 선행개발그룹 소재민(38) 상무와 삼성리서치 시큐리티(Security) 1랩(Lab)장 심우철(39) 상무, 반도체(DS)부문 메모리사업부 D램설계팀 김경륜(38) 상무와 시스템 LSI사업부 SOC설계팀 박성범(37) 상무 등 30대 상무 4명 승진을 포함한 2022년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9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발표한 ‘미래지향 인사제도’ 혁신안에 따라 직급과 연차에 상관없이 성과를 내고 성장 잠재력 갖춘 인물을 신임 임원으로 발탁했다.

30대 상무 승진자는 세트부문과 DS부문 각 2명이며, 이 중 가장 젊은 임원은 37세다.

세트부문 승진자 소재민 상무는 영상 인식 및 처리 분야 기술 전문가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활용한 화면 내 콘텐츠 분석 툴과 화질 자동 최적화 기능 개발에 기여했다.

심우철 상무는 오픈소스 내 취약점 분석 자동화, 지능형 보안 위협 조기 탐지 기술 개발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 보안 수준을 높인 보안 소프트웨어 전문가다.

DS부문 승진자 김경륜 상무는 D램 제품 코어와 아날로그 설계 전문가다. 아키텍쳐 및 저전력 설계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D램 설계 역량을 높였다.

박성범 상무는 AMD 공동 개발 GPU 설계 완성도 향상에 기여한 모바일 프로세서 설계 전문가다.

한편 삼성전자는 능력 중심의 수평적 조직 문화를 구축하고 젊고 우수한 경영자 육성을 가속화하기 위해 부사장, 전무 직급을 통합하고, 부사장 이하 직급 체계를 부사장, 상무 2단계로 단순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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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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