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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차 수소화물차 엑시언트, 韓 물류 운송 나서···친환경차 전환

산업 자동차

현대차 수소화물차 엑시언트, 韓 물류 운송 나서···친환경차 전환

등록 2021.12.23 15:20

수정 2021.12.23 16:13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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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국토부, 대형 수소화물차 시범운영 행사올해 5대 수소화물차, 1000~1500회 운송 계획

국토교통부는 12월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현대자동차와 함께 대형 수소화물차(11톤급) 시범운영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쿠팡로지스틱스 이선승 대표, 환경부 홍정기 차관, 산업통상자원부 박진규 1차관, 국토교통부 노형욱 장관, 현대자동차 장재훈 사장, CJ대한통운 신영수 택배부문 대표, 현대글로비스 김현중 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국토교통부는 12월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현대자동차와 함께 대형 수소화물차(11톤급) 시범운영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쿠팡로지스틱스 이선승 대표, 환경부 홍정기 차관, 산업통상자원부 박진규 1차관, 국토교통부 노형욱 장관, 현대자동차 장재훈 사장, CJ대한통운 신영수 택배부문 대표, 현대글로비스 김현중 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의 대형 수소화물차 ‘엑시언트(11톤급)’가 대한민국 물류 운송에 나선다.

23일 국토교통부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현대자동차와 함께 대형 수소화물차(11톤급) 시범운영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수소화물차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민관합동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이 사업에 투입되는 수소화물차는 총 5대로 CJ대한통운 2대(인천-인천공항/인천-경기광주), 현대글로비스 2대(울산-경주/울산-양산), 쿠팡 1대(인천서구-영종도) 등이 투입된다. 차량들은 앞으로 1년간 국제특송화물, 강판 등을 회사당 1000~1500회 운송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향후 수소화물차 상용화에 대비하여 시범운영 기간 동안 수소화물차의 성능을 점검하고, 수소 소모량 등 향후 수소기반 물류 시스템 확산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진행중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도로화물운송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28백만톤(추정)으로 수송분야 전체 탄소배출량의 약 30%를 차지한다. 이에 정부는 수송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9800만톤에서 2030년 6100만톤으로 약 37.8%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탄소감축 효과가 큰 사업용 차량의 친환경차 전환계획(2030년까지 총 50만대)에 맞춰 2030년까지 수소화물차 1만대를 보급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28년까지 수소차 전차종에 대한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30년까지 88만대의 수소차 보급을 목표로 산업부는 수소차 관련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또한 주요 물류거점에 화물차용 대용량 충전소를 매년 2곳씩 구축할 계획이며, 범정부 협력을 통해 모든 수소차가 전국 어디서나 20분내 충전소에 도달할 수 있도록 ’30년까지 총 660기의 충전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수소트럭 1대당 최대 4.5억원의 구매 보조금을 지급하며, 수소연료보조금도 지급한다.

국토교통부 노형욱 장관은 “지금까지 소형 화물차 위주의 친환경차량 전환(전기차)은 있었으나, 대형 화물차는 전 세계적으로 이를 대체할 친환경 차종이 없었다”며 “우리나라 기술로 수소화물차가 개발되고 시범사업을 하게 되어 더욱 의의 깊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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