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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기업은행-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규제혁신 대상’ 개최

금융 은행

기업은행-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규제혁신 대상’ 개최

등록 2021.12.23 18:21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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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업은행 제공사진=기업은행 제공

기업은행이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함께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홀에서 ‘2021 대한민국 중소기업 규제혁신 대상’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규제혁신에 앞장선 유공자 등의 성과를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규제혁신과 적극행정을 펼친 우수 공무원, 공공기관·단체 관계자 47명, 사회공헌·기술혁신에 앞장선 중소기업인 20명 등 총 67명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행사 중엔 김부겸 국무총리가 유공자에게 대통령 표창 등을 전달했다. 또 박주봉 옴부즈만은 장관 표창과 함께 ‘망치 트로피’를 수여했다. 이는 망치로 기업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를 부숴나가겠다는 규제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대통령 표창은 강남구 한국중부발전 차장에게 돌아갔다. 그는 사내 중소기업 규제애로 해소 전담창구인 기업성장응답센터 운영규정을 제정하고, 이를 토대로 기업간담회를 통해 기업 고충을 발굴·해소해왔다.

또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김선우 단장은 기술기반 창업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창업대중화 시대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김 단장이 제안한 대학별 창업펀드 조성, 창업 실적·조사 공표제 등은 현재 제도화돼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김부겸 총리와 윤종원 기업은행장, 박주봉 옴부즈만 등 주요 내빈과 수상자는 규제의 장벽을 망치로 부수는 퍼포먼스를 통해 중소기업을 위한 적극적 규제혁신·애로 해소를 다짐했다.

윤종원 행장은 “기업은행은 세상을 바꾸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힘쓰고 있고, 우리 중소기업이 변화의 물결을 넘어 지속성장 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부겸 총리는 축사를 통해 “시장과 산업의 안정을 위해 필요했던 규제가 기존 산업과 신기술의 ‘융합’을 어렵게 해서, 기업은 물론 국가 경쟁력 강화의 장애물이 되기도 한다”면서 “정부가 적극행정으로 불합리한 규제를 선제적으로 발견해 우리 중소기업이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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