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도심서 벌어진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임에도 처벌은 지나치게 가벼웠는데요. 재판부는 양형 이유를 피고인의 반성과 피해자와의 합의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즉시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납득하기 어려운 일은 또 있었습니다.
지난 19일 성폭행 혐의로 서울 청담동에서 체포된 또 다른 20대 남성은 증거 불충분으로 불구속 수사를 받고 있었는데요. 8일 만에 또다시 성범죄를 저질러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법원의 가벼운 처벌과 경찰의 허술한 수사에 네티즌은 분노했습니다.
왜 법이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의 미래를 걱정하는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상식선의 판결과 수사는 언제쯤 이뤄질지 정말 궁금한데요. 범죄자들을 마구 풀어주는 우리나라의 법, 누굴 위해 존재하는 걸까요?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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