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성능을 높인 친환경 고성능 합성 엔진오일이다.
바이오 연료 개발 업체인 미국 노비(Novvi)와의 협력을 통해 야자, 코코넛, 콩, 유채씨 등 식물 원료로 만든 윤활기유를 사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윤활기유는 엔진오일 전체 성분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원료다.
킥스 바이오원 생산에 사용하는 윤활기유는 원재료 재배 과정에서 흡수하는 이산화탄소 양이 윤활기유 생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양보다 더 많아 '탄소 네거티브(Carbon Negative)'를 실현했다.
탄소 네거티브는 배출한 이산화탄소 양 이상으로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실질적인 배출량을 마이너스(-)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순배출량을 제로(0)로 만드는 '탄소중립(Carbon Neutral)'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개념이다.
노비 측에 따르면 윤활기유 1kg 생산을 위한 식물 원료 재배 과정에서 흡수하는 이산화탄소 양은 3.12kg, 윤활기유 생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양은 2.61kg이다.
이 밖에도 GS칼텍스는 사용 후 버려진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제품 용기를 만드는 등 제품 소비가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킥스 바이오원은 미국 농무부의 바이오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GS칼텍스는 앞으로 식물 원료 윤활기유를 최소 25%, 최대 100% 사용해 다양한 점도 규격의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윤활유 대표 브랜드 킥스는 최근 가치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하이브리드카 전용 엔진오일 '킥스 하이브리드(HYBRID)', 전기차 전용 엔진오일, '킥스 EV'를 출시하는 등 친환경 제품 출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탄소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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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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