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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내건 목표···"자산300조·존경받는 조직"

금융 은행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내건 목표···"자산300조·존경받는 조직"

등록 2022.03.24 08:01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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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회장 취임···"섬김 리더십으로 백년대계 수립"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연임에 성공한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자산 300조원 달성을 위한 혁신과 존경받는 조직으로 재탄생하기 위한 변화를 강조했다.

24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회 중앙본부에서 열린 제18대 중앙회장 취임식에서 박차훈 회장은 이런 목표를 강조했다.

지난 2018년 제17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으로 취임한 박차훈 회장은 '불도저'라는 별명 답게 새마을금고 체질 개선을 위한 여러 개혁을 완수하며 제18대 회장에 추대됐다.

자산 200조원 시대 개막, 4차 산업 혁명시대에 대비한 디지털금융 고도화, 새마을금고 정체성과 100년 비전을 상징하는 '새마을금고 역사관' 건립이 박 회장의 그간 대표 업적으로 꼽힌다.

새 임기를 시작하는 박 회장의 새마을금고 백년대계 수립 목표는 혁신을 근거로 수립됐다. 이를 위해 디지털금융 고도화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립을 통한 경쟁력 강화 등 새마을금고 지속성장을 위한 '상생경영' 체제 확립에 방점이 찍혔다.

새마을금고는 이미 IT센터 구축, 스마트뱅킹 고도화, 고객(콜)센터 고도화, 통합민원시스템 구축 등 굵직한 디지털금융과제를 완수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는 디지털창구와 태블릿브랜치를 정착시키는 한편 빅데이터 환경 기반의 초개인화 서비스와 마이데이터 서비스 사업에 적극 나서 디지털종합금융플랫폼 환경을 구축한다는 목표라고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설명했다.

특히 ESG 경영은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새마을금고'를 목표로 전사적으로 나선다.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중앙회 내에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ESG전략 등 주요정책을 결정하면서 그동안 추진해온 ESG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1월부터 진행 중인 'Make Green 새마을금고' 캠페인(도보이용의 날 지정·사무실 개인컵 사용 캠페인 등)을 지속하면서 동시에 자원봉사활동, 환경분야 사회적기업 지원, 친환경 설비 확충 등 '그린뉴딜'의 허브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상생경영은 지역사회-새마을금고-중앙회의 동반성장과 금고 간 격차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금융소외계층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적극 실시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한편 경영 기반이 취약한 농어촌과 영세금고에 대한 지원 확대로 새마을금고 균형발전과 금융소외 지역 서비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차훈 회장은 취임사에서 "다시 한번 기회를 준 새마을금고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섬김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새마을금고 백년대계 수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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