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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큰 '사회공헌' 삼성전자, 지난해 4천억 집행···하루 11억5600만원 사용

통 큰 '사회공헌' 삼성전자, 지난해 4천억 집행···하루 11억5600만원 사용

등록 2022.03.27 20:15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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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진=이수길 기자삼성전자. 사진=이수길 기자

삼성전자가 통 큰 사회공헌은 계속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사회공헌으로 약 4000억원 이상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2021 인에이블링 피플스토리(Enabling People Story), 나눔북'을 사내 게시판에 공개했다. 나눔북에는 지난해 사회공헌기금 사용 내용 등이 담겼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임직원 기부금 117억5천만원을 포함해 총 4220억원을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약 11억5600만원을 쓴 것이다.

구체적으로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 드림클래스, 스마트스쿨, 삼성 솔브 포 투모로우(Solve for Tomorrow) 등 국내외 교육 프로그램과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 기여에 1188억원 ▲협력회사 인센티브, 스마트공장 지원, C-랩(Lab) 등 상생협력 부문에 1666억원 ▲공익재단 기부, 코로나19 극복, 재난재해 구호 등 대외 후원에 1366억원 등이 투입됐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은 지난 16일 주주총회에서 "국내 최대규모의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를 운영하는 한편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삼성 청년SW아카데미, 삼성 스마트스쿨, 드림클래스 등 청소년 교육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초 조직개편을 통해 사회공헌사무국을 '사회공헌단'으로 격상한 바 있다. 아울러 '함께가요 미래로! 인에이블링 피플'이라는 CSR 비전 아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주니어SW아카데미, 삼성 스마트스쿨,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희망디딤돌 등 청소년 교육은 물론 C랩(인·아웃사이드), 상생펀드·물대지원펀드 조성, 협력회사 인센티브 지급,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운영 등 상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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