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2021 인에이블링 피플스토리(Enabling People Story), 나눔북'을 사내 게시판에 공개했다. 나눔북에는 지난해 사회공헌기금 사용 내용 등이 담겼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임직원 기부금 117억5천만원을 포함해 총 4220억원을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약 11억5600만원을 쓴 것이다.
구체적으로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 드림클래스, 스마트스쿨, 삼성 솔브 포 투모로우(Solve for Tomorrow) 등 국내외 교육 프로그램과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 기여에 1188억원 ▲협력회사 인센티브, 스마트공장 지원, C-랩(Lab) 등 상생협력 부문에 1666억원 ▲공익재단 기부, 코로나19 극복, 재난재해 구호 등 대외 후원에 1366억원 등이 투입됐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은 지난 16일 주주총회에서 "국내 최대규모의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를 운영하는 한편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삼성 청년SW아카데미, 삼성 스마트스쿨, 드림클래스 등 청소년 교육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초 조직개편을 통해 사회공헌사무국을 '사회공헌단'으로 격상한 바 있다. 아울러 '함께가요 미래로! 인에이블링 피플'이라는 CSR 비전 아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주니어SW아카데미, 삼성 스마트스쿨,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희망디딤돌 등 청소년 교육은 물론 C랩(인·아웃사이드), 상생펀드·물대지원펀드 조성, 협력회사 인센티브 지급,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운영 등 상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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