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시중은행 대출상품 소개를 가장한 불법스팸으로 피해가 커지고 있다는 진단에서다.
국민은행은 소비자의 불법스팸 접근을 최소화하고자 메시지 발송 시 카카오톡 등 인증 채널을 우선 활용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또 AI 기반 소비자별 선호채널 정보를 활용해 맞춤형 메시지 발송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국민은행은 작년 10월 리뉴얼을 통해 보안을 강화한 KB스타뱅킹을 소통의 최우선 채널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 앱에선 알림 설정 시 입출금 안내와 혜택 등 맞춤형 정보 수신이 가능하다.
국민은행은 작년 발표된 '은행사칭 불법스팸 유통방지 대책'에 맞춰 통신3사가 국민은행 사칭 문자 발송을 차단할 수 있도록 공식 문자 발송 전화번호(화이트리스트)를 정비해 공유하기도 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서비스 개선이 불법스팸에 대한 우려로 유익한 금융정보까지 놓치는 소비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보호와 정보 접근 편의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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