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내구선수권서, 1, 2위 차지
13일 토요타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프랑스 르망의 사르트 서킷에서 진행된 FIA 세계내구선수권(WEC) 제3차전 제90회 르망 24시간 선수권의 결승 레이스에서 토요타 가주 레이싱(TGR)의 GR010 HYBRID가 1, 2위로 결승에 들어오며 2018년 첫 우승 이래 5연패를 달성했다.
세바스찬 부에미, 브렌든 하틀리, 히라카와 료의 3명의 드라이버가 GR010 HYBRID 8호차로 멋진 레이스를 펼치며 총 380랩을 완주해 현지 시간 오후 4시 많은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1위에 골인했다.
작년 우승자인 코바야시 카무이, 마이크 콘웨이, 호세 마리아 로페스의 GR010 HYBRID 7호차는 8호차보다 2분 1초 222 뒤쳐진 2위로 결승점에 들어와 TGR는 르망에서 4번째로 1, 2위 동시 달성을 기록했다.
토요타 2대의 GR010 HYBRID 하이퍼카는 코스 중의 혼잡구간, 슬로우 존, 코스 조건의 변화 등 순위를 앞다투었다. TGR 두 차량의 경쟁 레이스는 약 16시간에 걸쳐 치열하게 진행되었으며 약 256랩째에 선두에 주행하고 있던 로페스의 7호차의 프런트 모터 쪽 트러블로 인해 8호차의 1위가 결정됐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 관계자는 "WEC의 시즌 챔피언십 레이스에서는 TGR은 다른 레이스보다 2배 많은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르망에서 1, 2위로 완주하며 알파인보다 22점 앞서 제조사 부분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며 "TGR는 이번 르망 5 연패에 안주하지 않고 2022년 시즌 세계 챔피언이라는 목표를 향해 다가오는 내달 10일에 이탈리아 몬차에서 열리는 제4차전 6시간 레이스 4라운드에 참가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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