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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호주 '가스전사업 확대·에너지전환사업' 뛰어든다

포스코인터, 호주 '가스전사업 확대·에너지전환사업' 뛰어든다

등록 2022.06.17 18:31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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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인수 완료한 호주 세넥스에너지 방문·현장점검가스전 생산확대 및 그린수소 사업 등 추진 전략 구체화주시보 사장 "미래 에너지 전략 교두보로서의 역할" 강조

포스코인터, 호주 '가스전사업 확대·에너지전환사업' 뛰어든다 기사의 사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 4월 인수한 호주 세넥스에너지를 기반으로 가스전 사업 확대와 친환경에너지 사업 추진 등 두 마리 토끼잡기에 본격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주시보 사장은 14~15 양일간 인수 후 처음으로 세넥스에너지를 방문, 천연가스 사업현장을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파트너사인 핸콕에너지 경영진과 함께 가스전 생산 확대방안과 에너지 전환사업 추진 등을 논의했다.

주 사장은 "세넥스에너지는 포스코그룹 미래 에너지 전략의 교두보로서 큰 역할이 기대되는 바 밸류체인 확장과 204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며 "핸콕에너지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여 향후 천연가스와 에너지전환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공동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의를 통해 세넥스에너지에서 운영하는 2개의 가스전으로부터 생산/판매하는 물량을 2025년까지 현재의 3배 수준으로 확대하기 위한 최적의 개발 계획을 조기에 수립하기로 했다.
 
또 2040년 탄소중립으로 가는 여정에서 그린/블루 수소 개발 등 밸류체인 확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고 이를 위해 퀸즐랜드주 발전사인 CS에너지와 손잡고 태양광 발전과 그린수소 생산설비를 운영하는 그린수소 실증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실증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향후 그린수소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호주 내 수소충전소에 공급하고 해외로 수출하는 등 시장다각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주시보 사장이(사진 최우측) 호주 세넥스에너지 로마노스 가스전의 처리시설을 방문해 임직원들과 에너지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 주시보 사장이(사진 최우측) 호주 세넥스에너지 로마노스 가스전의 처리시설을 방문해 임직원들과 에너지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이외에도 천연가스를 활용한 요소비료 생산공장 설립과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그린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 등 세넥스에너지와의 시너지 사업을 통해 에너지사업 영역 확장 및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해나가기로 했다.
 
최근 국제유가 및 가스가격 상승과 호주 내 천연가스 공급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에너지사업 확장 노력이 영업이익 상승으로 이어지고 공급망 위기를 극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자원개발 성공사례인 미얀마 가스전 탐사, 개발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에너지사업 지형을 전 세계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말 말레이시아 해상 PM-524 광구에서 탐사를 시작했고, 인도네시아 해상광구에서 추가 탐사권 확보를 추진하는 등 E&P(Exploration &Production) 역량을 갖춘 글로벌 에너지사로 도약하기 위한 잰걸음을 계속하고 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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