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아트 스테이션'은 문화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유망한 신진작가를 발굴·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하반기 중 총 3회에 걸쳐 설치미술과 회화 등 다양한 장르의 전시가 이뤄진다.
첫 번째 전시로 기업은행은 설치 미술 작가 강재원의 '패턴 3'를 선보인다. 거대한 금속 조형물처럼 보이지만 공기를 주입해 만든 대형인플레이터블 조각 작품인데, 강재원 작가의 작품 중 가장 큰 규모다.
강재원 작가는 3D 모델링 방식으로 디지털 환경 속 가상의 조각을 만들고 이를 실물로 변형함으로써 미래의 조각이란 무엇인지 질문한다. 전시회는 29일까지 기업은행 본점 로비에서 이어진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IBK 아트 스테이션이 유망 신진작가의 꿈을 응원하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 소외분야 지원 등 공익사업을 통해 코로나로 위축된 문화예술계에 활기를 불어넣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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