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태스크포스(TF)는 경호처의 인적 인프라에 민간 기업이 보유한 AI, 로봇, 5G 등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경호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한 취지다. 경호처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클라우드, 보안 네트워크 및 AI 기반 기술에 대한 협력을 구체화했다.
AI 과학경호 TF는 경비·통신 등 장비운용·사업 담당 경호처 직원 13명과 삼성전자, 네이버랩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에 소속된 전문가 11명을 포함해 총 24명으로 구성됐다.
경호처는 오는 9월 말부터 용산공원 내 로봇 견(犬), 경비 드론 등 첨단과학 경호 장비를 운용하기 위한 통합관제 플랫폼과 무선 보안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AI 과학경호·경비 플랫폼의 최신화를 위해 향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울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유관 산학연관과 기술협력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김용현 경호처장은 "민간 기업이 보유한 첨단 기술을 접목하고 함께 연구,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고도화되는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과학경호.경비 시스템을 구축해 AI 시대에 걸맞은 경호·경비의 선진화된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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