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리우시 브와슈차크(Mariusz Blaszczak) 폴란드 국방부 장관은 이날 현지 주간지 시에시(Sieci)와 인터뷰에서 "올해 중 첫 유닛이 인도될 예정"이라며 "총 180대의 탱크(K2 흑표)에 대한 첫 주문이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일부 언론은 현대로템이 오는 27일 폴란드에 약 17조원 규모의 K2 전차 수출 계약을 체결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6월에는 약 3조원 규모의 K2 전차 180대를 공급하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지속되면서 추가 수입을 결정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계약은 국산 단일 무기 수출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현대로템은 2024년까지 180대, 2030년까지 400여대의 K2 전차를 국내 공장에서 공급하고, 300여대는 폴란드 현지 공장에서 생산해 공급한다고 알려졌다. 2024년까지 공급될 180대에 대한 수출 계약은 오는 8월에 진행할 예정이고, 나머지 계약은 올해 말에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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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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