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EU 공급망 실시지침의 2024년 발효가 전망됨에 따라 EU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ESG 대응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K-SURE와 신한은행은 EU 수출기업에 ESG 경영수준 진단·평가 솔루션을 제공하고,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이다.
K-SURE는 온라인 자가진단 서비스를 통해 ESG 실사 대응지원이 필요한 기업을 발굴하고 신한은행은 ESG 공급망 모의평가를 제공해 우리 기업의 EU 공급망 실사지침 대응력을 강화한다. 아울러, ESG 경영수준 우수기업에는 ▲무역보험 한도우대 ▲대출금리 인하 등 금융성 혜택을 제공하고, ESG경영 역량 향상 및 내재화를 위한 교육·컨설팅도 실시한다.
박진식 한국무역보험공사 혁신사업본부장은 "글로벌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이 고조된 현 상황에서 우리나라 무역 안정성을 지원하는 K-SURE의 적극적인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 K-SURE는 ESG를 요구하는 새로운 무역질서에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ESG가 우리 수출 중소·중견기업에게 새로운 무역장벽이 아닌 수출 기회로 인식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crystal@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