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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세단 판도 변화' 제네시스 G90, 벤츠 S클래스 판매 넘었다

'대형세단 판도 변화' 제네시스 G90, 벤츠 S클래스 판매 넘었다

등록 2022.09.04 17:24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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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네시스 제공사진=제네시스 제공

자동차 메이커의 얼굴 마담인 대형세단 시장 판도가 바뀌고 있다. 토종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G90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판매량을 넘어섰다.

4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G90은 올해 1∼8월 국내 시장에서 1만4658대가 판매됐다. 월평균 판매량은 1830여대로 연간 2만대 판매는 문제없어 보인다.

G90은 2015년 11월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과 함께 첫선을 보인 후륜 기반의 고급 세단이다. 평균 판매 가격이 1억원을 호가한다.

사진=제네시스 제공사진=제네시스 제공

올 상반기 G90의 국내 판매량은 9962대로 S클래스 6473대 보다 3400여대 더 많이 팔렸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G90의 내수 판매량은 5089대로 S클래스 1만1131대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자율주행의 기술을 더욱 진화된다. 올해 말에는 레벨3 자율주행 기술인 '고속도로 파일럿(HDP)'이 탑재된 G90이 국내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최고의 위치에서 끊임없이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이동 수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G90를 개발했다. 사진=제네시스 제공제네시스는 최고의 위치에서 끊임없이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이동 수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G90를 개발했다. 사진=제네시스 제공

HDP는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운전자가 운전대에서 손을 떼는 것은 물론 차선 변경이나 고속도로 진·출입까지 차 스스로 하는 기술이라는 게 제네시스 측의 설명이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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