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용 DNA백신 'SL-T10'
항암 치료백신 연구개발회사 에스엘백시젠은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치료용 DNA 백신 'SL-T10'의 임상시험 대상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스엘백시젠은 지난달 22일 서울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곽철, 정창욱 교수팀)과 임상시험 개시모임(SIV)를 완료해 환자등록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이번에 개시하는 임상1상에서는 SL-T10의 적정용량과 안전성 및 예비적 유효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임상은 단계에 따라 기존 치료제에 불응하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 최대 72명을 대상으로 하며, 서울대학교병원을 시작으로 참여 실시기관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이번 임상시험은 mCRPC의 면역치료적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전립선암 특이적 T세포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플라스미드 DNA 백신인 'SL-T10'과 함께, T 면역세포 증폭제 물질인 'GX-I7'과 면역관문억제제인 '키트루다'를 3제 병용하는 것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에스엘백시젠은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기존 치료에 불응하는 mCRPC에 효과적인 치료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웨이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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