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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증권사, '제2 채안펀드' 조성 검토···중소 증권사 지원

대형 증권사, '제2 채안펀드' 조성 검토···중소 증권사 지원

등록 2022.10.25 20:07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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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 사진=임주희 기자 ljh@newsway.co.kr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 사진=임주희 기자 ljh@newsway.co.kr

주요 증권사가 제2의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 설립을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레고랜드 사태로 채권시장이 경색되면서 증권업계에 유동성 문제가 불거진 탓이다.

25일 연합뉴스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은 전날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증권사 9곳의 사장과 만나 해법을 모색했다.

특히 이들은 대형 증권사가 자금을 모아 제2 채안펀드를 조성함으로써 중소형 증권사를 돕는 등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별로 500억~1500억원을 투입해 최대 1조원 규모의 펀드를 꾸리는 게 그 요지다.

이들의 긴급 회동은 금융당국의 요청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나재철 회장은 지난 17일과 18일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면담한 바 있다.

김주현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회 '금융의 날' 기념식 직후 취재진과 만나 "20조원 규모의 채안펀드가 부족하다면 더 늘릴 수 있다"면서 "시장 상황을 고려해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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