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송호섭 대표에서 손정현 신세계I&C 대표로 교체강희석 이마트·쓱닷컴 대표는 임기가 연장'핵심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준비'에 중점
신세계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핵심 경쟁력 강화와 미래 준비,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춰 엄격한 성과주의, 능력주의 인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회장 승진없이 11년째 부회장직에 머물게 됐다.
백화점부문은 올해 역대 최대실적을 이끈 ㈜신세계 손영식 대표가 사장으로 승진했다. 백화점부문은 사업별 비즈니스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혁신과 성장을 가속화 하며, 미래 산업 생태계를 주도할 수 있는 New Biz 강화를 위해 대표이사 진용을 공고히 구축했다고 신세계 측은 밝혔다.
사은품, 보안취약점을 내부 보고한 최고정보보호 책임자에 대한 대기발령 조치 논란 등으로 주목 받았던 스타벅스의 대표는 기존 송호섭 대표에서 손정현 신세계I&C 대표로 교체됐다.
오는 3월로 임기 만료되는 강희석 이마트·쓱닷컴 대표는 임기가 연장됐다. 이마트부문은 온라인 경쟁력 및 온/오프 시너지 강화에 방점을 뒀으며, 차세대 인물 기용을 통해 새로운 대표이사 진용을 구축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로는 외부 전문가를 새롭게 영입할 예정이다. 기존의 이길한 대표는 공동 대표를 맡게 된다.
㈜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에는 온라인사업 경험이 풍부한 ㈜신세계까사 최문석 대표를 내정하여, 미래형 신규 비즈니스 사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며,
㈜신세계까사 대표에는 영업 전문가인 ㈜신세계라이브쇼핑 김홍극 대표를 내정했다.
㈜신세계사이먼 대표에는 MD 전문가인 ㈜신세계디에프 상품본부장 김영섭 전무를 내정했고, 백화점부문 기획전략본부장에는 재무출신인 ㈜신세계 지원본부장 허병훈 부사장을 선임했다.
신세계건설㈜ 대표에는 현장 전문가인 정두영 부사장을 내정했고, ㈜SCK COMPANY
대표는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로서 경영능력을 보여온 손정현 대표를 내정, 조직쇄신 및 디지털, 미래경쟁력 강화의 중책을 맡겼다.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로는 ㈜이마트 지속가능혁신센터장인 형태준 부사장을 내정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실력 있는 차세대 리더들을 주요 포스트에 전진 배치, 조직 역량 강화와 함께 젊고 역동적인 조직이 될 수 있도록 했고, 부문 전체에 유기적 시너지 체계를 굳건히 했다.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통해 조직의 쇄신을 강화하는 한편,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 조직별 전문성 및 펀더멘털 강화가 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앞으로도 신세계그룹은 도전적 혁신을 끊임없이 추진하는 것은 물론, 능력주의, 성과주의에 기반한 엄중한 인사 기조 또한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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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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