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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CP·은행채 발행 축소 등 금융시장 안전판 역할 강화"

금융지주 "CP·은행채 발행 축소 등 금융시장 안전판 역할 강화"

등록 2022.10.27 16:48

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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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최근 금리상승기에 따른 시장 안정을 위해 주요 금융지주사들이 금융시장 안전판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금융정책국장 주재로 KB·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지주 등 5대 금융지주사 부사장들과 함께 시장안정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지주사의 자체적인 노력과 최근 금리상승기 금융지주사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에 각 금융지주사는 기업어음(CP)·전단채, 은행채 발행 축소, 단기자금시장 유동성 공급 등을 통해 금융시장 안전판 역할을 강화하고, 계열사들의 자금조달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지주회사 차원의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금융지주사들은 계열사 발행 자본증권 인수, 대여금 등 다양한 자금지원 방안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채권·증권시장안정펀드 재조성 사업 등 다양한 시장안정조치에도 적극 참여키로 했다. 더불어 금융지주사들은 보다 적극적으로 '시장안정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안했고, 정부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함께 타개해나가기 위해서는 금융시장의 중추적 역할(pivotal role)을 맡고 있는 지주그룹의 책임이 막중하다"며 "빠른 시일 내 시장안정을 위한 금융지주그룹의 역할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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