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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태원 참사' 분향소 조문···"안전 시스템 철저하게 다시 점검"

국민의힘, '이태원 참사' 분향소 조문···"안전 시스템 철저하게 다시 점검"

등록 2022.10.31 13:05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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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정부, 사태 수습 위해 총력"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마치고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 연합뉴스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마치고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태원 참사 합동 분향소를 찾아 "안전 시스템을 철저하게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발언 논란에 대해선 "지금은 추궁이 아닌 추모의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정 위원장은 31일 오전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를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너무 비통한 마음"이라며 "정부가 사태 수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조문록에는 '못다 핀 꽃잎처럼 떠난 젊은이들의 영전에 깊은 애도의 마음을 올립니다.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철저히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그는 이어 "이번 예산 국회를 통해 점검된 내용을 가지고 보완해야 될 문제, 예산 편성 문제를 골고루 점검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정부에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이 장관의 '경찰력 증원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고가 아니었다'는 발언과 관련해선 "지금은 추궁의 시간 보다는 추모의 시간"이라고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전날 이 장관의 발언으로 정치권에서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 지도부는 오는 1일 오전 서울광장 합동 분향소를 조문할 예정이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내일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 지도부는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 분향소에 조문할 예정"이라며 소속 의원들에게 검은색 정장과 넥타이, 근조 리본 착용을 당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154명(외국인 26명), 부상자는 149명(중상 33명·경상 116명)이다. 합동 분향소는 서울광장에 마련됐으며 국가 애도 기간에 따라 다음달 5일까지 운영된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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