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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3Q 이익 뒷걸음···최수연, 콘텐츠 성과에 '자신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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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2조573억원···2분기 연속 2조원 돌파
수익화는 주춤···영업익 3302억원 전년比 5.6%↓
"콘텐츠 부문 성과 가시"···중장기 성장 자신
'성장 둔화' 클라우드 개편···AI·B2B 한곳서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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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영업이익이 6분기 만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하며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았다. 다만 최수연 대표는 각 사업 부문별로 구체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어 중장기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매출 2조원 넘겼지만 수익성은 뒷걸음=네이버는 7일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한 2조57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네이버는 전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분기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 전 분기 대비 1.8% 줄어든 330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추정치(컨센서스)를 소폭 밑돈 결과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분기 네이버의 매출액 컨센서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31% 늘어난 2조780억원, 영업이익은 각 6.74% 감소한 3262억원으로 제시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IDC 시설 등 인프라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와 주식의 등락에 영향을 받는 주식보상비용의 효과를 제외한 조정 EBITDA(상각전 영업이익)는 전 분기 대비 7.2% 증가한 4637억원으로, 조정 EBITDA 이익률은 1.4%포인트 개선됐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서치플랫폼 8962억원 △커머스 4583억원 △ 핀테크 2962억원 △콘텐츠 3119억원 △클라우드 및 기타 948억원이다. 서치플랫폼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8.0% 성장, 전분기 대비 1.0% 감소한 8962억 원을 기록했다. 검색 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10%를 상회하는 견조한 성장을 기록했다.

커머스 부문은 커머스 광고, 브랜드스토어, 멤버십 가입자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4%, 전분기 대비 4.3% 성장한 4583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네이버쇼핑 거래액은 10조5000억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분기 거래액(10조2000억원) 대비 소폭 개선된 수준이다.

핀테크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2.5%, 전분기 대비 0.2% 성장한 2962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7%, 전분기 대비 3.3% 성장한 12조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콘텐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77.3%, 전분기 대비 3.9% 증가한 3119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1%, 전분기 대비 11.9% 성장한 4570억원으로 집계됐다. 마지막으로 클라우드 및 기타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5%, 전분기 대비 9.6% 감소한 94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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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3분기 실적 요약. 자료 = 네이버 제공

◇수익성 악화에도 중장기 성장에 자신=최수연 대표는 3분기 수익성은 뒷걸음질 쳤지만, 광고·커머스·콘텐츠 부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어 중장기적인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이날 열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경기 성장률이 계속해서 하향 조정되고 외부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광고주들의 마케팅 예산이 축소되고 있다"며 "소수 매체에 광고가 집중되는 상황인 만큼, 고효율의 상품이라든지 프리미엄 상품을 계속해서 확충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짰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번 분기에서 크게 성장한 콘텐츠 사업에 더욱 강한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 밝혔다. 최 대표는 "일본 콘텐츠 사업의 경우 이용자와 수익성 지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이북재판과 라인3망가의 시스템 연동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오리지널 콘텐츠 유통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미에서는 지난달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와 '욘더'를 론칭했다"며 "네이버가 국내에서 성공을 이룬 웹툰과 웹시리즈의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시켜 글로벌 무대에서도 성공을 재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대적으로 매출성장이 더딘 클라우드 부서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역량을 강화한다. 최 대표는 "여러 사업부서에 걸쳐 혼재했던 인공지능(AI) 및 개별 B2B(기업간 거래) 사업 조직들인 웍스모바일, 클로바 CIC, 파파고, 웨일 등을 네이버클라우드 중심 '뉴 클라우드' 산하로 통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로써 그동안 분산돼 있었던 각 조직의 기술 역량을 집결할 뿐 아니라 인프라부터 플랫폼, 솔루션 영역까지 보다 최적화되고 강화된 통합 사업 구조를 완성해 나갈 것"이라며 "클라우드 기반의 기술 강화는 네이버의 일본 매출 확대를 위한 중요한 과제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배태용 기자 ty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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