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BNK금융지주는 이날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BNK금융 이사회는 회장 사임서 접수 내용을 보고한 뒤 후임자를 선정할 때까지 정성재 전무에게 대표이사 업무를 맡기기로 했다. 상법에 따라 일시 대표이사 선임을 법원에 청구할 계획이다.
정 전무는 그룹전략재무부문장으로서 그룹 업무 전반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직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직원간 갈등을 유발하지 않는 인물이어서 일시 대표이사 후보자로 선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사회는 차기 회장 경영승계과정을 이사회 중심으로 공정하게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그 일환으로 11월4일 이사회 결정에 따라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계획을 변경했고, 임추위 구성도 사외이사 6명 전원으로 확대했다.
임추위는 추후 회의를 거쳐 CEO 후보군을 압축하는 등 차기 회장 인선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일시 대표이사 후보자를 선정하고 차기 CEO 선정 절차를 개시한 만큼 그룹 경영공백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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