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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원덕 우리은행장, 임원진과 홍유릉 참배···"동반성장 힘쓸 것"

금융 은행

이원덕 우리은행장, 임원진과 홍유릉 참배···"동반성장 힘쓸 것"

등록 2023.01.02 12:14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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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은행 제공사진=우리은행 제공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경영진과 함께 홍유릉을 찾아 사회적 책임 이행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2일 우리은행은 이원덕 행장이 지난 1일 고종황제와 영친왕의 묘소인 홍유릉을 참배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의 전신인 대한천일은행은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주식회사다. 고종황제는 1899년 민족자본 육성을 통한 국가 경제발전을 목표로 '하늘 아래 첫 번째 은행'이란 의미의 대한천일은행을 설립했고 영친왕이 2대 은행장을 역임했다.

이에 우리은행 경영진은 은행의 뿌리와 설립 이념을 되새기는 차원에서 매년 홍유릉을 참배한다.

이원덕 행장은 "홍유릉 방문을 계기로 우리은행의 뿌리와 설립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면서 "우리은행은 고객과의 신뢰를 더욱 깊고 두텁게 만들기 위해 올 한해 정성과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은행은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취약차주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정책과 대출금리 6% 초과 이자액으로 대출 원금을 감면하는 정책 등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신성장기업 금융지원 확대로 금융 본연의 기능인 자금 공급자의 역할도 강화하는 등 동반성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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