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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한화생명, 피플라이프 인수 완료···'초우량 GA'로 도약

금융 보험

한화생명, 피플라이프 인수 완료···'초우량 GA'로 도약

등록 2023.01.02 15:42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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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플랫폼 기반한 경쟁력 강화당분간 '투 컴퍼니' 전략 유지할 것

한화생명, 피플라이프 인수 완료···'초우량 GA'로 도약 기사의 사진

한화생명은 자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피플라이프 인수를 완료했다. 피플라이프는 지난 11월 주식매매계약(SPA)을 거쳐 2개월만에 거래를 종결하고 완전한 한화생명 계열의 GA가 됐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GA 3개사(한화생명금융서비스·한화라이프랩·피플라이프)를 보유하게 됐다. 이번에 인수한 피플라이프는 2003년 설립돼 2021년 기준 연 매출 3031억원, 영업이익 121억원으로 업계 6위권의 대형 GA다. 인수금액은 2000억원대로 전해진다. 한화생명이 보유한 GA 3곳의 설계사 수는 약 2만5000명으로 업계 독보적인 1위다.

한화생명은 자사가 보유한 디지털 역량과 77년 업력 기반의 다양한 교육플랫폼 및 상품군을 경쟁력으로,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GA업계 확장 전략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보험시장의 변화를 선도하고 과감히 패러다임을 전환해, 보험/투자/세무/법무 등을 총 망라한 토탈라이프솔루션(Total Life Solution)을 제공하는 '초우량 GA'로 도약을 가속할 방침이다.

인수 후 피플라이프의 대표이사는 구도교 전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당분간은 '투 컴퍼니(Two Company) 전략'을 유지하면서 피플라이프의 경쟁력을 고도화하고 한화생명금융서비스와의 시너지를 추진한다. 기존의 피플라이프 사명, 브랜드이미지도 그대로 유지한다.

한화생명은 판매자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와 대형 GA의 M&A를 통해 영업력 시너지를 일으키는 등 업계 판도를 바꿔나가고 있다. 이번 인수로 한화생명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보유한 개인영업 분야의 막강한 영업력에, 피플라이프가 보유한 법인영업 전문컨설팅 역량이 더해져 상호보완적 시너지를 창출하며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는 "이번 피플라이프 인수는 설계사 몇 명, 월초 몇 억 등 단순히 규모의 확대가 아님"을 강조하며 "고객과 설계사에게 최선의 이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GA시장에서 공정한 경쟁과 변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국내 보험시장에서 GA는 신계약 판매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고 지속성장 가능성이 큰 채널"이라며 "한화생명은 고객과 설계사가 원하는 상품을 적재적소에 공급해 상품 우위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GA채널에서의 시장 확대 전략을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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