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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TSMC 반도체 '2나노 전쟁'에···日라피더스도 나선다

산업 전기·전자

삼성·TSMC 반도체 '2나노 전쟁'에···日라피더스도 나선다

등록 2023.01.29 13:09

수정 2023.01.30 16:34

윤서영

  기자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대만 TSMC와 2위 삼성전자가 벌이고 있는 '2나노(㎚·1나노는 10억분의 1m) 전쟁'에 일본 라피더스가 참전을 선언하면서 이를 둘러싼 경쟁은 점점 치열해질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고이케 아쓰요시 라피더스 사장은 지난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25년 상반기 내에 2나노 시제품 라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2027년까지는 2나노 공정을 개발해 반도체 칩을 생산하겠다는 입장이다.

라피더스는 이를 위해 오는 10년간 5조엔(약 48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세계 최초로 '3나노' 양산을 가장 먼저 시작한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파운드리 포럼에서 ▲2023년 3나노 2세대 양산 ▲2025년 2나노 양산 ▲2027년 1.4나노 공정 도입 등 파운드리의 중장기 계획을 공개했다.

TSMC도 2025년 2나노 생산을 목표로 대만 북부 신주 지역에 관련 반도체 공장을 짓기로 했다.

미국 인텔은 지난 2021년 파운드리 사업 재진출 발표와 함께 2023년 하반기에 3나노, 2024년 2나노, 2025년 1.8나노 제품을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에서 TSMC의 시장 점유율은 전 분기보다 2.7%포인트(p) 상승한 56.1%를 기록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2분기보다 0.9%p 하락한 15.5%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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