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 S23 카메라 총괄한 조성대 부사장 기자간담회"별자리 동호회부터 나홍진 감독도 놀라워 해"나이토그래피 강조···"동영상 만족도 상당할 것"
그러면서 "(울트라를 사용해보니) 별자리 찍는 동호회 사람들이 상당히 신기해 했고 깜짝 놀랐다"고 했다. 이어 "나홍진 감독은 HDR10+로 영화 촬영을 했는데 전문 장비로 촬영하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고 했고 다이나믹 렌즈는 놀랍다고 했다"며 "사진 및 동영상에 최대한 좋은 화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조성대 부사장 기자간담회 관련 일문일답
-의사결정에 있어 소비자 요구가 많은데 어떻게 결정되는 건가
▲기획 부서 등 여러 부서원들이 정기적으로 많은 조사를 진행한다. 국가 트렌드도 조사가 이뤄진다. 조사된 피드백을 바탕으로 카메라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카메라 화질의 중점 요소는
▲카메라 개발 시점이 제일 중요하다. 어떤 조합의 센서가 소비자 만족을 이끌어낼지 고민이 많다. 센서, 렌즈도 있고 카메라모듈도 있다. AP는 어느 선까지 가능한지, NPU, GPU 성능도 고려 요소다. 또 하드웨어 최적의 조합도 찾아야 한다. 소비자 환경 목적이 무엇인지에 따라 계속해서 개발하고 있다.
-S 시리즈 화소가 경쟁사 대비 압도적으로 확장됐다. 삼성 기술로 화소를 어디까지 끌어올릴 것인지, 다음 단계를 개발 중인 것인지 궁금하다
▲어떤 센서를 사용할지 고민이 많다. 2억 화소 센서가 어떤 배율을 거둘 수 있는지 더 많이 고민 중이다. 다만 화소만 높이려는 것은 아니다. 동영상도 좋은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다음 세대 픽셀의 특성은 고민 중이다.
-2억 화소가 중국 스마트폰에 먼저 적용됐는데
▲2억 화소가 출시되더라도 사용자들한테 성숙한 기능을 제공해야 한다. 2억 화소는 다른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된다. 사용성은 자신 있다.
-어떤 소비자층이 유입될 것으로 보는지
▲엑스펄트 로(Expert RAW) 기능으로 전문가층 끌어오고 싶었다. 최종 목적은 카메라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비중을 늘리는 것이다. Expert RAW 사용자 비중을 조사했는데 연령층이 낮아지는 추세다. 그런 측면에서 Expert RAW를 사용했다. 당사는 새로운 층을 유도하기 위해 전문가용까지 촬영을 제공했으면 좋을 것으로 판단했다.
-스마트폰용 카메라가 어느 정도까지 발전할 수 있을지
▲어느 수준까지 발전할 수 있을지 정확히 모르겠으나 AP 발전에 따른 트렌드 변화로 알 수 있을 것으로 본다. NPU, 메모리 속도, 센서 로드맵 발표하면서 알 수 있다. 카메라 모듈을 확인하면 판단 가능하듯 2~3년 이후를 준비하고 있다. 매년 새롭게 제품이 다가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님이 캐논 말씀을 하셨는데 아마 카메라 관련 주문이 아닐까 싶다.
▲구체적 의미는 모르겠으나 개발에 더욱 집중하라는 의미로 생각한다.
-아이폰14와 비교하면
▲특정 모델 하고 비교하는 것보다 나이토그래피(Nightography)는 자신 있는 부문이다. 어떤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제공할 수 있다. S23은 '줌(Zoom)에 대해 강조를 많이 했다. 고배율 줌에 대한 고민이 많았으며 글자, 오브젝트, 건물 선명도 등 별도의 딥러닝 및 트레이닝을 했다. 이전 모델 대비 글자, 건물, 나이토그래피, 줌, 동영상 등을 많이 개선했다. 특히 동영상 촬영은 만족도가 상당히 다를 것이다.
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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