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년 대비 15.3% 증가한 수치다. 기업은행 측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한 노력이 선순환으로 이어지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별도기준 순이익은 2조4705억원이다.
특히 기업은행의 2022년말 기준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말보다 16조8000억원(8.2%) 늘어난 220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금융 시장점유율 역시 23.0%로 3분기보다 0.2%p 상승했다.
건전성도 양호한 수준이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말과 동일한 0.85%, 대손비용율과 연체율은 각 0.50%, 0.32%다.
기업은행은 4분기에도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해 미래위험에 대비한 손실흡수 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국책은행 중 유일한 상장사로서, 이윤을 창출해 공공성과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기반으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중소기업 지원 등 시장 안전판 역할을 강화하고, 그 결과 다시 은행이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sia041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