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신한은행장 후보자

신한금융지주는 8일 정상혁 신한은행 부행장을 신임 신한은행장에 추천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정상혁 신한은행 부행장이 신임 신한은행장 후보에 추천됐다.

신한금융지주는 8일 서울 세종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신임 신한은행장에 정상혁 부행장을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1964년생인 정 부행장은 덕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경영기획그룹 상무, 소비자보호센터장, 자금시장그룹 담당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정 후보자는 지난 2년간 은행의 경영전략 및 재무계획 수립,실행을 총괄하는 경영기획 그룹장을 역임하면서 '2030 은행 미래비전' 제시 및 미래 핵심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혁신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신한금융 자경위는 "정 후보자는 현재 자금시장그룹장으로 자금 조달/운용, 자본정책 실행 등을 총괄하면서 자본시장 현황과 ALM정책 및 리스크관리 등 내부 사정에 정통해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현재 금융환경에서 위기대응 역량을 갖춘 적임자"라면서 "탈권위적 소통과 유연한 대응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등 변화관리 리더십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