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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신세계인터내셔날, 작년 사상 '최대' 실적···"패션부문 호조세"

유통·바이오 패션·뷰티

신세계인터내셔날, 작년 사상 '최대' 실적···"패션부문 호조세"

등록 2023.02.08 15:19

윤서영

  기자

지난해 영업익 창사 이래 첫 1000억원 돌파"신규 브랜드 도입·육성···신성장동력 마련"

신세계인터내셔날, 작년 사상 '최대' 실적···"패션부문 호조세" 기사의 사진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효과에 따른 패션부문 실적 호조세로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작년 연결 기준 매출 1조5539억원, 영업이익 115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1%, 25.3%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증권사 시장 컨센서스(평균 전망치)를 소폭 하회한 수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작년 실적 전망치는 매출 1조5649억원, 영업이익 1249억원이었다.

4분기 기준으로 보면 매출은 43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5.8% 감소한 19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소비심리 하락 속에서도 외형 성장을 이뤄낸 반면 영업이익은 브랜드 육성을 위한 투자비용과 사업 효율화를 위한 일시적 비용이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 사업부문이 고른 실적을 보인 가운데 패션부문의 매출과 수익성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해외패션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보브, 지컷, 델라라나, 스튜디오 톰보이 등 국내패션은 매출 증가와 함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코스메틱 부문은 수입 브랜드의 견조한 성장 속에서 자체 브랜드 육성을 위한 투자를 지속한 결과 자체 럭셔리 화장품 뽀아레는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인지도를 넓히며 전년 동기 대비 181.7% 매출이 증가했다.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 로이비는 유통망 확대와 향수, 스킨케어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매출이 81.7% 늘었다

자주부문도 파자마, 언더웨어, 친환경 생활용품 등 전략상품 육성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올해는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중국 리오프닝으로 화장품 부문에서의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며 "신규 브랜드 도입과 육성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사업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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