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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JB금융, 지난해 당기순이익 6010억원···전년比 18.6%↑

금융 은행

JB금융, 지난해 당기순이익 6010억원···전년比 18.6%↑

등록 2023.02.09 15:49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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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B금융지주 제공사진=JB금융지주 제공

JB금융지주가 지난해 6010억원의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을 거둬들였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8.6% 늘어난 수치다. 당초 제시한 가이던스(전망치)를 15% 초과 달성한 것은 물론 연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JB금융은 지배지분 ROE(자기자본순이익률) 13.9%, ROA(총자산순이익률) 1.05% 등 주요 경영지표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경영 효율성을 나타내는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이자이익 증가와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에 힘입어 39.7%로 전년 대비 6.5%p 개선했다.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1.09%p 상승한 11.39%다. 이를 통해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고 사업을 다각화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아울러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추진한 결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9%, 연체율은 0.58%로 집계됐다.

자회사도 선전했다. 전북은행은 13.5% 증가한 2076억원, 광주은행은 33.0% 늘어난 2582억원, JB우리캐피탈은 4.7% 증가한 178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그룹 성장을 견인했다.

이밖에 JB자산운용은 44억원, JB인베스트먼트는 33억원, 손자회사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297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대내외 경제여건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지만, 올해에도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한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에 역점을 두고 그룹의 성장세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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