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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KT, 尹정부 '민생안정책' 화답···통신비·임대료 부담 낮춘다

IT 통신

KT, 尹정부 '민생안정책' 화답···통신비·임대료 부담 낮춘다

등록 2023.02.16 11:02

임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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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건물 입주한 2000여 임차인, 3개월간 임대료 30% 감면개인 고객 통신비 부담도 줄여줘···내달 30GB 추가 데이터윤 정부 '민생안정책' 나온 뒤 이틀 연속 지원책 내놔

KT가 윤석열 정부의 민생안정 정책에 화답했다. 일반 고객에게는 이동전화 추가 데이터를, 소상공인 고객에는 임대료를 감면해 줘 고물가로 인한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KT는 자사 건물에 입주한 소상공인 대상 3개월간 임대료를 감면한다고 16일 밝혔다. 전기·가스 등 에너지 비용 부담 증가로 유동성의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다.

사진=강민석 기자사진=강민석 기자

KT 건물에 입주한 2000여 사업자가 감면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3월부터 3개월간 임대료의 30%가 감면된다. 3개월간 감면한 임대료는 1년치 에너지 비용 인상분에 해당되며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로 전국 곳곳의 도심에 위치한 KT 건물은 프랜차이즈 카페와 식당 등 식음료업, 보험·가전·통신 대리점, 안경·문구점 등 생활 친화 업종이 다수 입점해있다.

KT는 지난 2020년과 2021년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어려움을 겪었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임대료 감면을 시행하는 등 '착한 임대료' 확산에 앞장서 왔다.

KT 관계자는 "이번 임대료 감면 시행이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국민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임대료 감면 정책은 '통신비 부담 완화' 프로모션을 내놓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KT는 전날 국민들의 데이터 이용 부담을 한시적이나마 완화하고자 만 19세 이상 개인 고객에게 다음달 데이터 30GB를 추가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이는 같은 날 윤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 때 나온 민생안정 방안을 응원하고자 한 조치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통신·금융 분야는 공공재 성격이 강하고 과점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정부의 특허 사업"이라며 "많이 어려운 서민 가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인 만큼 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 노력과 함께 업계에서도 물가 안정을 위한 고통 분담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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