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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제네시스 G90, 연식변경에 고속도로 자율주행 빠졌다···왜?

산업 자동차

제네시스 G90, 연식변경에 고속도로 자율주행 빠졌다···왜?

등록 2023.03.24 12:21

박경보

  기자

제한속도 60km/h에서 80km/h 상향···"추가 검증 필요"EV9도 HDP 적용시기 미정···"추후에 다시 안내할 것"

제네시스 G90. 사진=현대자동차 제공제네시스 G90.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당초 기대를 모았던 제네시스 G90의 고속도로 자율주행(HDP) 기능 도입이 미뤄지게 됐다. 제한속도를 높이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반복주행 검증과 개발 일정이 필요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현대차는 24일 고급브랜드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세단인 G90의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엔진을 일반 모델에도 추가한 점이 주요 특징이다.

제네시스 G90에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광각 카메라 기반 주차 및 사선 주차 포함) ▲주차 충돌방지 보조(전/측/후방)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앞좌석 프리 액티브 시트벨트 등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으로 구성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도 기본 적용됐다.

주목할 점은 당초 연식변경을 통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던 HDP가 빠졌다는 점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3월 '2022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연말까지 제네시스 G90에 레벨3 수준의 고속도로 자율주행 기능인 'HDP'를 처음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 '소프트웨어로 모빌리티의 미래를 열다' 행사에서도 연내 HDP를 상용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시 장웅준 현대차그룹 자율주행사업부장 전무는 "현대차그룹은 올 연말 2세대 통합 제어기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레벨3 기술인 HDP 시스템을 공개한다"며 "자율주행 레벨3 수준의 원격 자율주차(RPP) 기능도 개발 중"이라고 언급했다.

미국자동차공학회(SAE)는 자율주행 기술을 0∼5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양산차들은 고속도로 주행시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면 경고음이 울리는 레벨2 단계다. 반면 레벨3는 차량이 고속도로에서 스스로 주행하고 비상시에만 운전자가 개입하는 수준이다.

현대차는 HDP 기능의 자율주행 속도를 60㎞/h 이하로 제한할 방침이었지만 80㎞/h로 상향 조정했다. 국내엔 자율주행 관련 속도제한 규제가 없고 안전성도 충분하다고 판단해 HDP의 최고속도를 높였으나 상용화 시점은 다소 미뤄지게 됐다.

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 G90과 기아 EV9에 HDP를 적용할 예정이지만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작동 속도 상향과 연계해 추가적인 반복 주행 검증과 개발 일정이 필요해 지연을 결정하게 됐다"며 "제네시스 G90과 EV9 모두 HDP 적용 시기는 미정이며, 추후에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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