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출은 2금융권의 신용대출을 낮은 금리의 은행권 대출로 바꿔주는 상품으로, 은행에서 대출받기가 어려웠던 중·저신용자들 입장에서는 이자 비용을 줄이고 개인 신용도를 높일 기회다.
대출 대상은 2금융권 신용대출을 보유한 근로소득자로, KB국민은행 외 다른 은행과 거래하는 금융소비자도 대출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5000억원 규모로 이 대출을 실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최대한 많은 금융소비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자체 평가모델을 활용해 대상 요건을 크게 완화했다. 이에 따라 일반적으로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다중채무자 등 중·저신용 차주들도 이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연 10% 미만으로 제한하고, 상환 기간에 기준금리(금융채 12개월물)가 오르더라도 계속 10% 미만 금리가 적용된다.
대출 상환은 원금 또는 원리금 균등분할 방식으로 이뤄지는데, 대부분 2금융권 신용대출이 5년 이내 분할 상환을 요구하는 것과 달리 KB국민은행은 기간을 최장 10년까지 늘렸다.
뉴스웨이 정단비 기자
2234jung@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