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에서 실시한 '2022 全 국민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금융 이해력은 100점 만점에 66.5점으로, 2년 전과 비교했을 때 1.4점 올랐습니다.
금융에 대한 이해력은 연령, 학력, 계층 등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었는데요. 그렇다면 어떤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금융이해력을 가지고 있었을까요?
우선 20대부터 70대까지의 모든 연령층에서 60점대의 점수를 받았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는 바로 30대로 69.0점을 기록했습니다.
30대 이후부터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점수가 낮아졌는데요. 40대는 30대보다 0.1점 낮은 점수를 받아 2위에 올랐으며, 이어 67.0점인 50대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가장 젊은 세대인 20대가 64.8점으로, 5위인 60대보다 1.4점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70대가 61.1점으로 꼴찌였습니다.
금융에 대한 이해가 높으면 그만큼 재무 관리에도 능통할 텐데요. 그렇다면 이러한 금융이해력을 바탕으로 한 사람들의 재무 목표는 무엇일까요?
재무의 목표는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달랐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내 집 장만'을 꿈꾸는 만큼 '이사 및 주택자금'이라는 응답이 24.8%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다음으로는 혼인을 위한 '결혼자금'이 17.4%로 2위, 근로소득이 줄어들 노년을 위한 '노후대비'가 15.2%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밖에도 '교육비/학자금', '자동차 구입', '대출상환' 등 여러 가지 목표가 있었습니다.
이상으로 국민들의 연령별 금융이해력과 재무 목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금융에 대한 이해력은 연령뿐만 아니라 학력이 높을수록, 고소득일수록 조금씩 높게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사람들은 금융 중에서도 특히 '금융지식'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나타낸 반면 '금융태도' 부문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보였는데요. 여러분은 금융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있나요?
뉴스웨이 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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