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HDC현대산업개발 A1추진단은 A1 현장(광주 화정 아이파크) 해체공사를 위한 관계기관의 인허가 승인과 공사 중지 해제 등 행정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해체공사 작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체공사 계획은 유례없는 것으로 준공을 앞두고 있던 고층 건물의 해체 작업인 데다 현장이 도심부에 위치해 안전사고와 환경피해 예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해체공사는 약 2년간 진행돼 2025년 상반기 중 완료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먼저 구조물 철거공사를 진행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간다. 준비 작업은 압쇄 등 본격적인 해체 작업 전에 선행돼야 하는 작업으로 시스템 비계, RCS(Rail Climbing System), 타워크레인, 호이스트 카 등의 가시설 설치와 내부 마감재를 해체하는 작업을 말한다.
2~3개월 정도의 준비작업 후 본격적인 구조물 철거작업은 6월 중순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호명기 A1추진단장은 "국내외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구조, 안전에 대한 검토와 기술 보완을 진행해 왔다"며 "해체계획 인허가에 다소 시간이 소요됐지만 철저하게 준비한 만큼 계획대로 해체공사를 안전하게 진행하고, 지역사회 관계자들과 소통하면서 신뢰를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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