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진료로 유발되는 사회적 비용 절감 기대
교육과정명은 '알아두면 쓸데많은 실손의료 잡학지식'이다. 교육 대상은 보험사와 보험대리점(GA) 소속 모집종사자 등을 주 교육 대상으로 해 제작한다. 백내장 수술, 도수치료 등 최근 분쟁이 빈번한 수술 등을 주제로 의료지식과 보험금 지급 관련 사항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질병의 진단과 치료법 등 기본적인 의료 지식에 대한 올바른 이해도 제고를 중점적으로 도모하고, 관련 정책·지침, 지급심사 기준, 모집 관련 안내 주의사항 및 분쟁조정 사례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보험연수원의 사이버 교육과정으로 진행되며, 총 6개 차시, 2시간 분량의 동영상으로 꾸려진다.
보험소비자와 최접점에 있는 모집종사자가 핵심 의료지식, 주요 분쟁사례 등을 습득해 보험모집과 사후관리 과정에서 고객에게 보험금 청구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한다. 과잉 진료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및 보험금 분쟁을 예방하고 실손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향후에도 보험업계 및 보험연수원 등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보험금 누수로 인한 소비자의 보험료 부담을 낮추고 정당한 보험금 청구 권리가 보호받는 공정한 실손보험 관행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crystal@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