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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DGB금융, 1Q 순이익 1680억···전년比 3.6%↑

금융 은행

DGB금융, 1Q 순이익 1680억···전년比 3.6%↑

등록 2023.04.27 19:33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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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지주가 1분기 연결기준으로 1680억원의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을 기록했다. 그래픽=박혜수 기자DGB금융지주가 1분기 연결기준으로 1680억원의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을 기록했다. 그래픽=박혜수 기자

DGB금융지주가 1분기 연결기준으로 1680억원의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을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수치다. DGB생명 등 비은행 계열사와 은행의 비이자이익이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주력 계열사 대구은행의 순이익은 1278억원으로 7.7% 증가했다. 작년말 이후 시장금리가 크게 하락하면서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9.4% 줄었으나, 대출채권 매각 이익 등 비이자이익이 늘어난 영향이다.

대구은행은 불확실한 미래 상황에 대비하고자 1분기에도 약 250억원의 특별 충당금을 쌓았다. 이를 제외한 대손비용률은 0.32%다. 향후 경기가 다소 악화하더라도 올해 이익은 전년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점쳐진다.

비은행 계열사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하이투자증권의 경우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PF 관련 수익이 크게 감소했고, 309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했음에도 상품운용부문 실적이 반등하면서 14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DGB생명도 123.4% 증가한 306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올해부터 보험계약과 관련된 회계기준이 IFRS17로 개정되면서 관련 이익이 추가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 관련 상각 이익이 매 분기 수익으로 인식될 예정이어서 순항이 예상된다.

DGB금융 관계자는 "하반기 자산건전성 지표가 악화하고 대손비용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면서 시장 유동성 공급을 위한 금융기관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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