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도록 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기업은행 측은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조성하는 펀드로 RE100 달성을 추진하는 기업에 신재생에너지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시장 조성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금융 자문·주선과 투자 역할을, SK E&S는 사업 발굴·운영·관리 역할을 수행하는 등 태양광 발전사업에 각 사의 노하우를 공유하며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기업은행은 최근 SK E&S와 협업해 3년간 총 1조9000억원 규모의 태양광 펀드 금융주선도 성공한 바 있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금융 전 영역을 대상으로 투자를 추진 중이다. 태양광, 육·해상풍력, 수소 분야뿐 아니라 친환경 SOC 사업 등 공공·정책성 높은 사업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SK E&S 역시 민간 최대 재생에너지 공급 사업자로 RE100 사업영역을 넓히는 중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녹색금융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며 "변화하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맞춤형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녹색금융 시장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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