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5%(32.19p) 오른 2601.3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67%%(17.10p) 오른 2,586.27에 출발했다. 지수는 장중 외국인의 매수에 강세를 보이면서 1년 만에 2600선을 회복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09억원, 1999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반면 개인은 572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603개 종목이 상승했고, 273개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00원(1.83%) 오른 7만2200원에 장을 마쳤고, LG에너지솔루션(+0.68%), 삼성SDI(+0.99%), LG화학(+4.95%), 현대차(+1.01%), 기아(+1.19%) 등은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38%)는 소폭 하락했고 SK하이닉스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3.01%), 화학(2.41%), 섬유의복(2.15%), 증권(1.82%), 기계(1.76%), 서비스업(0.37%), 음식료품(0.67%) 등이 오름세를 보였고, 의료정밀(-1.18%), 의약품(-0.46%), 전기가스업(-0.30%) 운수·창고(-0.26%), 통신업(-0.08%) 등이 내렸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0.50%(4.28p) 상승한 868.06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959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62억원, 29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2.20%), 펄어비스(2.94%) 등이 상승했다. 다만 셀트리온제약(-0.23%)은 하락 마감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카카오게임즈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9원 내린 1305.7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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