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6월 15일 토요일

  • 서울 26℃

  • 인천 26℃

  • 백령 22℃

  • 춘천 27℃

  • 강릉 22℃

  • 청주 27℃

  • 수원 25℃

  • 안동 21℃

  • 울릉도 24℃

  • 독도 24℃

  • 대전 28℃

  • 전주 28℃

  • 광주 29℃

  • 목포 27℃

  • 여수 28℃

  • 대구 24℃

  • 울산 25℃

  • 창원 29℃

  • 부산 29℃

  • 제주 24℃

ESG경영 SK그룹, 지난해 사회적가치 20.5조원 창출···"환경·사회 성과 뚜렷"

ESG경영 사회적가치

SK그룹, 지난해 사회적가치 20.5조원 창출···"환경·사회 성과 뚜렷"

등록 2023.06.04 10:33

수정 2023.06.07 07:34

이지숙

  기자

전년 대비 사회적가치 총액 1조6000억 증가최태원 "궁극적으로 비즈니스 모델 혁신하라"

SK그룹은 지난해 창출한 사회적가치 총액이 전년 대비 1조6000억원 증가한 20조556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환경·사회 분야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고 신사업을 활발히 추진한 결과, 사회적가치 총량이 매년 꾸준히 증가한데 따른 성과로 분석된다.

세부 지표별로 살펴보면 ▲경제간접 기여성과 20조7775억원(고용 11조6000억원, 배당 4조4000억원, 납세 4조8000억원) ▲환경성과 -2조7598억원(환경 제품·서비스 9000억원, 환경공정 -3조6000억원) ▲사회성과 2조5389억원(사회 제품·서비스 1조1000억원, 노동 6000억원, 동반성장 4000억원, 사회공헌 4000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SK그룹이 지난해 20조원이 넘는 사회적가치를 만들어냈다. 사진=SK 제공SK그룹이 지난해 20조원이 넘는 사회적가치를 만들어냈다. 사진=SK 제공

특히 SK그룹은 환경과 사회 분야의 제품 및 서비스 영역에서 총 1조9368억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한 부분을 주목했다. 이 영역에서 지난 5년간 글로벌 경기 및 업황에 따라 등락을 보여온 경제간접 기여성과와 다르게 연평균 30%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각 관계사들로 하여금 사회적가치를 지속적으로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측정 결과를 이해관계자들에게 공개함으로써 사회적가치 창출 노력을 배가해 나갈 것을 독려해온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각 관계사들은 기업이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 자체로 사회적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사업 전반의 구조적인 변화를 꾀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을 이행하고 있으며 자회사 SK온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각각 생산하는 전기차 배터리와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 등 환경 분야 제품이 사회적가치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

SK E&S의 수소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SK에코플랜트의 태양광과 수소, 폐기물 처리 사업, SKC의 동박 등 반도체 소재 사업과 같은 탈탄소 및 친환경 에너지 사업 추진이 최근 수년 간 두드러졌다.

사회 분야 제품 및 서비스 영역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 분야 사회적가치는 지난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으며 이는 5년 전과 비교해 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안전과 보건 분야에서 2021년과 비교해 사회적가치 창출액이 각각 768억원, 573억원씩 늘어나는 등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SK 관계자는 "이해관계자들이 당면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거나 완화하는 방안을 찾는 과정에서 비즈니스 모델이 생겨나고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런 식으로 사회적가치가 SK 각 관계사 사업에 내재화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SK그룹이 경제적가치와 사회적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더블보텀라인(DBL)' 경영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결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포함된 사회 각 영역에서 DBL 경영이 확산중인 것도 의미있는 변화로 꼽힌다.

이 외에 최태원 회장 주도로 시작한 SK 사회성과인센티브(SPC·Social Progress Credit) 프로그램 역시 지방자치단체 등으로 확산돼 나가고 있다.

SK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전라남도와 제주도 등은 지자체 내 우수 사회적기업을 선정해 사회성과인센티브 제도에 참여하게 하고, 사회적가치 창출 성과와 연계한 장려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SK그룹은 측정 기준의 고도화를 위해 글로벌 화폐화 측정 연합체인 VBA(Value Balancing Alliance)와 협력중이고,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를 지원해 사회 성과 측정 및 관리 체계를 확산시키고 있다.

최 회장은 사회적가치 측정 및 발표 5년을 맞아 "사회적가치 화폐화 측정을 기반으로 더 많은 사회적가치가 창출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찾아내야 한다"며 "궁극적으로는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는 데서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SK 각 관계사들은 이날부터 사회적가치 창출 성과와 산식 등을 사별 홈페이지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