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5일 충북도청에서 충청북도와 충주시, 현대모비스 간 전기차용 배터리팩 제조 공장 신설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현대차그룹의 국내 전기차 장기 투자 전략의 일환으로, 전기차용 배터리팩의 중부권 신규거점 구축 차원에서 이뤄졌다.
현대모비스는 초기 2000억원 투자를 시작으로 총 5000억원을 투자, 2031년까지 동충주산업단지에 전기차용 배터리팩 제조공장을 신설하고 약 400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오흥섭 현대모비스 전동화BU장(전무)은 "중부권 전동화 부품 제조사업 확장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동충주산단 공장 신설로 기업의 성과 달성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충북 충주에 글로벌 자동차 기업인 현대모비스㈜의 신규 공장을 유치하게 돼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현대모비스㈜가 친환경차량용 부품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차원에서 모든 역량을 집중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임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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