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81포인트(0.45%) 내린 2629.35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373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이 3016억, 기관이 798억을 순매도했다.
이날 개인이 강한 매수세를 보여 2650선에 머무는 듯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620선으로 떨어졌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발표를 앞두고 약세"였다며 "외국인이 현물 및 선물 시장에서 매도 우위를 기록하면서 코스피는 약 0.6%까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3월 중순 이후 크게 벌어졌던 달러/원 환율의 격차가 줄어들면서 국내 증시가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1.39%), SK하이닉스(-0.52%), 삼성바이오로직스(-0.75%), LG화학(-0.80%), 현대차(-0.46%), POSCO홀딩스(-0.63%), 기아(-1.57%) 등은 하락했다. 반면 상승한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0.49%), 삼성SDI(0.68%) 등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2.05포인트(0.23%) 오른 885.76에 장을 마감했다.
김석환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는 FOMC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으나 코스닥은 이차전지의 강세로 0.2%가량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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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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