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쌍용건설은 기존 김기명 대표이사와 김인수 대표이사 2인의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김기명 대표는 글로벌세아와 협업을 맡고, 김인수 대표는 쌍용건설 운영 전반을 담당하는 구조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경영 정상화를 정착하는 한편 수주 역량을 강화해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각자대표 체제를 추진하게 됐다"며 "회사 주요 사안에 대해서는 두 대표가 긴밀하게 조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세아는 지난해 쌍용건설을 인수했으며, 지난 1월부터 김기명 글로벌세아 대표가 쌍용건설 대표를 겸임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임된 김인수 대표는 1978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40년 넘게 근무한 '건설통'이다. 현대건설 건축총괄본부장(전무), 삼성동 신사옥추진사업 총괄단장(부사장), 고문을 거쳐 지난 1월부터 쌍용건설 사장으로 활동했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jhchul37@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