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문 사장은 19일 기고문을 통해 신제품과 관련한 가치를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성능보다는 경험을 더 중시하고 기술보다는 의미 있는 연결을 추구하는 새로운 시대상을 반영해 우리의 디자인을 '본질을 추구하는', '혁신적인',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이라는 3가지 방향성으로 도출했다"고 말했다.
노 사장은 "디자인 철학과 방향성은 여러분께 조만간 소개할 신제품들에 담겨있다"며 "갤럭시 폴더블은 더욱 본연의 기능과 사용성에 충실하게 정제된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했다. 이어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의미 있는 사용성과 외형적 아름다움을 모두 이뤄냈다"고 전했다.
또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혁신의 기준을 한 단계 높였고 밀리미터 두께의 차이는 사소할 수 있으나 세밀한 변화에도 고도화된 공학 기술과 장인정신이 담겨 있다"며 "휴대성을 높여 그 어느 때보다 얇고 가벼우면서도 더욱 견고한 폴더블을 만들기 위해 혁신했다"고 강조했다.
노 사장은 외관 디자인뿐만 아니라 사용자에게 가장 필요한 맞춤형 폴더블 사용 경험을 제안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가장 유연한 카메라 경험을 제공하여 사용자들은 더욱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며 "카메라 버튼을 직접 누르지 않고도 사용자는 원하는 각도에서 다양한 셀피를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화면을 통한 멀티태스킹 경험으로 효율의 기준을 높였다"며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물 흐르듯 매끄럽게 업무, 협업 및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 사장은 "디자인과 기술 혁신이 만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갈 때 우리는 현재에 가장 충실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할 수 있다"며 "이번 언팩에서는 바로 여러분들에게 영감을 받아 여러분들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과 경험들을 소개할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이들 제품에는 수십 년간 계승되고 축적되어 온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철학이 녹아들어 있다"며 "생활 속에서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더욱 효율을 높여 주고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도구가 될 때, 삼성의 다음 혁신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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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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