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아, 송민수 대표 선임···송호성·송민수 각자대표 체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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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송민수 대표 선임···송호성·송민수 각자대표 체제 전환

등록 2026.07.08 19:08

신지훈

  기자

각자대표 체제로 조직 안정화현장 전문가 내세운 경영 공백 해소 조치

현대차·기아 양재 사옥. 사진=권지용 기자현대차·기아 양재 사옥. 사진=권지용 기자

기아가 송민수 국내생산담당 겸 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송호성 사장과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조직 개편으로 생긴 생산·노무 분야 경영 공백을 메우고 생산 및 안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로 풀이된다.

기아는 8일 이사회를 열고 송민수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기존 송호성 사장 단독 대표 체제는 송호성·송민수 각자대표 체제로 바뀌었다.

이번 인사는 지난 5월 최준영 전 기아 사장이 현대자동차그룹 정책개발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데 따른 후속 조치로 해석된다. 당시 현대차그룹은 정책개발실을 사장급 조직으로 격상하고 최 사장에게 그룹 노무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겼다.

새로 대표이사로 오른 송 부사장은 생산과 노무, 안전 분야를 두루 거친 현장 전문가다. 기아 노사협력실장과 오토랜드 화성공장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내생산담당과 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를 맡고 있다.

업계에서는 송호성 사장이 글로벌 경영과 미래 전략을 총괄하고, 송 대표가 생산 운영과 안전, 현장 관리 등을 맡는 역할 분담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기아는 글로벌 전기차 전환과 생산 체계 고도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생산 효율성과 산업안전 관리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송민수 부사장의 대표이사 선임에 따라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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