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10월 예정된 'CEO 세미나'를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포함한 SK그룹 CEO들이 파리에서 모인 것은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30년 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11월 28일(현지 시각)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179개 회원국의 투표로 결정된다. 우리나라(부산)은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이탈리아(로마)와 경쟁 중이다.
SK그룹의 CEO 세미나는 연말 각 계열사의 한 해 사업 성과를 전망, 내년 사업 청사진을 제시하는 자리다. 이번 세미나가 파리에서 개최될 경우 2009년 중국 이후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리게 된다.
이번 파리 CEO 세미나는 최 회장의 엑스포 추진의 포석으로 해석된다. 최태원 회장은 현재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 겸 민간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다.
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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