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AN23' 개최···하이퍼클로바X로 생성형 AI시대 '활짝'

네이버가 자체 개발 생성형 AI를 공개한다.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포함해 다양한 버티컬 서비스들 출시도 예고하고 있어 대중의 관심이 쏠린다. 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자체 개발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공개한다.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포함해 다양한 버티컬 서비스도 출시를 예고하고 있어 많은 관심이 쏠린다.

네이버는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의 기술 방향성과 사업 전략을 공유하는 개발자 컨퍼런스 'DAN23'을 24일 개최했다. 이곳에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시작으로 다양한 버티컬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먼저 오늘부터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 베타 테스트가 시작된다. 클로바X는 창작, 요약, 추론, 번역, 코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답변을 제공하며 질문과 답변이 이어지는 멀티턴(multi-turn)도 가능하다. 네이버는 클로바X에 내·외부의 다양한 서비스 API를 연결하는 시스템 '스킬(skill)' 기능도 도입해 한계가 있는 답변을 보완하겠다는 방침이다.

오는 9월에는 생성형 AI 검색 '큐:(CUE:)'의 베타서비스도 공개된다. 큐:는 복잡하고 긴 질의를 이해하고 답변하는 데 특화된 버티컬 모델로, 네이버는 이를 통해 신뢰도 있는 최신 정보를 활용한 입체적인 검색 결과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생성형 AI 기반 기술도구 출시도 앞두고 있다. 생성형 AI를 이용해 판매자들이 사업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부터 ▲글쓰기 도구 '클로바 for Writing' ▲생성형 AI 기반의 광고 상품인 '클로바 for AD' 등 네이버 서비스 곳곳에 생성형AI가 적용될 예정이다.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는 기술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꿈을 꾼다" 며 "생성형AI라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준비도 마쳤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네이버와 함께하는 판매자, 창작자, 그리고 파트너사가 다양성을 지키며 성장할 수 있도록 강력한 기술과 서비스로 지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