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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금융위, 내년 예산 4조5000억 편성···서민금융·구조조정 지원

금융 금융일반

금융위, 내년 예산 4조5000억 편성···서민금융·구조조정 지원

등록 2023.08.29 15:04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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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2024 회계연도 일반회계 세출예산안을 4조5640억원으로 편성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금융위원회가 2024 회계연도 일반회계 세출예산안을 4조5640억원으로 편성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금융당국이 내년 서민금융과 소상공인 채무조정, 기업 신성장 동략 확보 등을 조력하고자 약 4조5000억원을 투입한다.

29일 금융위원회는 2024 회계연도 일반회계 세출예산안을 4조564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대비 8003억원(21.3%) 늘어난 수치다.

금융위는 서민금융 지원을 위해 1조6041억원을 확보한다.

세부적으로 저신용·저소득자를 위한 정책서민금융 상품 '햇살론15' 예산을 900억원으로 배정했으며, 올해 예산을 포함해 2024년에 6500억원 규모의 상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소상공인·자영업자 채무조정 프로그램(새출발기금)에도 7600억원을 들이기로 했다.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금융권 채무에 대해 차주의 상환능력 회복 속도에 맞춰 상환기간 연장과 금리·원금감면을 지원한다.

아울러 최저신용자 한시 특례보증 관련 예산은 560억원이다. 연간 2800억원을 공급함으로써 신용평점 하위 10%인 최저신용자의 자금애로 완화에 힘쓰겠다고 금융위 측은 설명했다.

금융위는 청년도약계좌와 청년희망적금 예산을 각 5000억원과 1657억원으로 배정했다. 2024년에도 매월 청년도약계좌 신규 가입신청을 받는 것은 물론, 청년희망적금에 가입자에게도 납입한 금액에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장려금을 만기 시 지급한다.

기업 혁신·구조조정 지원을 위한 예산 항목엔 혁신성장펀드(2400억원), 핀테크 지원사업(123억원), 기업구조혁신펀드(500억원) 등이 포함됐다. 이를 바탕으로 금융위는 민간자금의 모험자본시장 참여를 촉진하는 동시에 핀테크 기업의 지속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시장중심의 구조조정도 활성화한다.

이밖에 지역 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한 투자 펀드에 배정된 예산은 1000억원이다. 지자체와 민간이 사업주체가 되어 다양한 유형의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내년 예산안을 통해 진정한 약자 복지와 미래성장동력 지원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향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예산의 필요성을 충실히 설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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